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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1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24. 1. 3. 20:36

오늘은 송년주일이자.

2023년이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미처 한해를 돌아보지도 못했는데

한해를 마쳐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바쁜 하루였습니다. 

낮에 송년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오후중보기도회를 가진 후에

2023년 총회가 있고, 

5시부터는 송년 바베큐 파티가 있고,

저녁 8시부터는 송구영신예배가 있었습니다. 

 

바쁘게 계획된 일정들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2023년 재정을 정리해 보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적자가 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5시부터는 온 하늘가식구들이 모여서

송년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장소는 드림하우스.

문집사님이 굴을 준비해 주셨고

삼겹살과 소세지, 랍스터맛 대형새우, 컵라면,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머쉬멜로가 준비되었습니다. 

 

 숯불이 준비되었고

굴부터 굽기 시작하였고

아이들은 머쉬멜로를 구워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하는 바베큐 파티라서 서툴은 점도 많았지만

얼마나 맛있고 재미있었는지..

이리저리 다니면서 

석화도 먹고, 소세지도 먹고,

드림식물원에서 기르고 있는 상추에

삼겹살을 싸서 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머쉬멜로도 구워먹고

탁구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제 이런 경험과 이런 즐거움을 누릴수 있었겠습니까?

이렇게 함께 어울려 바베큐파티를 할 수 있는

하늘가식구들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바베큐 파티가 끝나고

다시 성전에 모여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예배는

12월 31일 밤 11시에 시작하여

해가 넘어가는 카운트 다운을 하고

새해 첫 시간을 성전에서 맞이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는 날이 주일이라서

부산에서 오신 부산식구들을 고려하여

저녁 8시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내년에는 12월 31일이 화요일이라서

밤 11시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게 될 겁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나에게 있어서 2023년은 어떤 해인지를 함께 나누고

말씀카드도 뽑고

새해 첫 말씀도 나누었습니다.

 

송구영신에배를 마치고 나니

저녁 9시 30분이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교회에서 일정을 보낸 부산식구들부터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서로 인사를 나누고

귀가 길에 오름으로 인해서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맞이하는 하루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2024년에는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건강하고

주안에서 형통한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