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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10. 28. 20:07

10월 마지막 토요일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들판에는 점점 황금빛이 사라지고

대신에 나무들마다 화려한 색깔이 입혀지고 있습니다. 

 

어제 방문을 하였던 제 아내 친구들은

오늘 진주성을 구경하고

오후에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10년후에 다시 오겠다는 말과 함께.

 

오늘 오전에 

부산에 사시는 문집사님이 외토에 오셔서

하늘가마을 여기저기 예초작업을 하셨습니다. 

 

토요일에는 다들 쉬고 싶을 텐데, 

교회오는 것이 쉬는 것이라는 말을 하시면서

미소를 지으시는 문집사님 얼굴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김경선집사님 댁에는

오늘 혜정이가 방문을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정은이 가족들이 방문을 해서

텐트 치고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아버지와 함께 하더니

오늘은 딸내 가족이 방문해서

아버지에게 맛있는 것을 사드렸습니다. 

 

이렇게 자녀들로 인해서

김집사님의 힘든 시간들이

점점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윤장로님 댁에 소영이 부부가 다녀갔습니다.

시댁에 오는 길에 들른 모양입니다. 

이렇게 잠깐 다녀가도

아마도 윤장로님이나 박권사님에게는

큰 힘이 될 겁니다.

 

내일은 10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하늘가식구들이 모두 함께 모여

행복한 주일 하루가 되기를

기대하고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