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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0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9. 20. 20:44
오늘은 아침부터 날이 많이 흐렸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가을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린다고 예보가 되어 있어서
언제 비가 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만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
밤산에 올라가지 못하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
오전에 밤산에 올라갈라고 했는데
마침 오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변함없이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밤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밤이 본격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시면서 밤산을 돌았는데
나중에 선별해 보니 두자루가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밤을 줍고 점심 때 산을 내려오니
그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약한 비가 아니라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래도 밤 줍는데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얼마나 감사한지...
밤선별하고
택배보내고
농협수매장에 밤을 갖다가 주고나니
오늘도 하루가 다 지나갔습니다.
저녁에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하늘가식구들이 변함없는 열심으로
성전에 나와서 함께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니
비가 계속해서 내렸습니다.
오늘 밤에도 비가 많이 내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