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3년 8월 29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8. 29. 20:21

오늘은 정남이권사님을

마지막으로 하늘로 환송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6:30분, 

하늘가식구들과 함께 

창원 경상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오전 8시,

하늘가식구들과 유가족들과 함께

발인예배를 드렸습니다. 

 

오전 8:30분,

병원을 출발하여 30분만에

창원 진동에 있는 마산화장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전 9:40분, 

잠깐 기도를 하고

유가족들의 가슴아픈 배웅을 받으면서

정권사님의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셨습니다. 

 

허철성도님하고 김민정성도님이

반차 휴가를 내서

화장장까지 찾아오셔서

위로를 보태주셨습니다. 

 

오전 11시, 

정권사님의 유골함을 받고, 

잠깐 식사를 하고

납골당이 있는  삼랑진으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1시 30분,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경치가 수려한 만아산에 위치한

만아추모공원에 도착을 해서

안치예배를 드린 후에

정권사님의 유골을 

유가족들의 사랑의 마음을 담아

안치해 드렸습니다. 

 

오후 3시 30분, 

외토로 돌아오니

우리가 장례식을 다녀오는 동안

비가 얼마나 퍼부었는지

다리가 넘쳤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직 차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는 되어서

빨리 다리를 건너 하늘가마을로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윤장로님은

차를 강 저편에 세워 두고

산을 넘어 집으로 귀가를 하셨습니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신 김집사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아들 정은이도 감사인사를 전해 왔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많이들 힘들고 허전할 겁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하시길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