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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5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6. 15. 20:06
오늘은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전에 텃밭에 무너진 축대를 보수했습니다.
지난 봄에 텃밭 경사면에 작은 축대를 쌓아
미니 텃밭들을 여러개 만들었었는데
며칠전에 축대들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롭게 축대를 쌓고
흙을 보충하느라고
진땀을 흘렸습니다.
비록 힘은 들었지만
텃밭이 더 잘 만들어 지게 되어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합천 디미원에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제빵공부를 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옥수수식빵과 소세지빵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밀가우식방, 쌀식빵을 만들어 보았기 때문에
옥수수식빵은 비교적 익숙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소세지빵은
만드는 과정이 아주 달라서
예쁘게 모양을 내서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쌩초보답게 만들어
오븐에 넣어 구웠습니다.
예상대로 모양이 제대로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치고는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제는 점점 빵을 만드는 손이
익숙해 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손에 잘 익숙하게 될려면
수많은 시간과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이제 한걸음을 떼었으니까
멈추지 않고 걸어가면
언젠가는 빵명장 그림자는 밟을 정도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