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1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텃밭에 물을 주면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제 아내가 열심히 텃밭에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고 있습니다. 

 

4월이 지나가고 5월이 시작되면

꽃샘추위 걱정이 없기 때문에

밭농사가 일제히 시작이 됩니다. 

 

고추, 오이, 호박, 고구마, 토마토....

상추, 얼갈이...

각종 꽃씨들...

 

그래서 매일 아침에 물을 주어야 합니다.

벌써 얼갈이 배추 씨는 발아가 되어서

싹이 일제히 올라왔습니다. 

 

아마도 다른 씨들도 조만간 일제히 

싹이 날 겁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은 

하늘가마을에서 얼굴보기 힘들었습니다. 

다들 밭에 나가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인대수술을 하신 박권사님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으셨는지...

오전에 고추밭이 있는 밖골로 나가셨습니다. 

 

한낮 뜨거운 태양에 건강이 상하지 않기를

기도해 봅니다.

 

요즘 하늘가식구들의 건강을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치매에 걸리지 않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하늘가식구들이 함께

합천군치매관리센터에 가서

조기치매검사도 받아볼려고 합니다.

 

치매도 조기검진이 되어서

초기치매를 발견하면

약물로 치매속도를 상당히 늦출수가 있기 때문에

60세 이상은

가능하면 1년에 한번씩 치매검사를 받으라고

보건소에서 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치매에 걸리지 않고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맑은 정신으로 사시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