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6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한식'이었습니다.
'한식'은 불을 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절기이며,
조상 무덤을 보수하고 성묘하는 시기입니다.
기독교에서는
'한식'이라는 절기보다는
'고난주간'이라는 절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네째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가지시면서
세족식과 성찬식을 거행하시고
마지막 유언의 말씀들을 남기셨던 날입니다.
그리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올라가셔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다가
로마군병들에게 붙잡히셔서
가야바의 집으로 끌려가셔서
심문을 받으신 날입니다.
오늘 저녁에도 하늘가식구들이
교회에 모여서
고난주간특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김민정성도님께서 반주를 해 주셔서
찬송하는데 더 은혜가 되었습니다.
허철 성도님의 네 자녀가 함께 기도회에 참석해서
찬송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기특했는지 모릅니다.
이제 내일은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으로 끌려가셔서
십자가에서 처형되시는 날입니다.
교회에서는 하늘가식구들이 모두 저녁에 모여
'성금요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큰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
오늘은 122회 진주노회가 열린 날이었습니다.
단성에 있는 단성교회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중단되었던,
교역자사모회의 찬양과
성찬식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한국교회의 영적인 모습도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해 봅니다.
...................
오늘도 드림식물원에서는
식물원을 만들기 위한 수고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바나나묘목을 심었고
오늘은 다양한 유실수를 들을
심을 준비를 하셨습니다.
구아바, 커피나무, 애플망고, 한라봉, 감귤, 레몬,
무화과, 살구나무 등...
앞으로 내년이면
드림식물원에서 다양한 과일들을 따먹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