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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30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3. 30. 19:49

오늘은 제 아내와 함께 합천읍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가

어느날부터인가 갑자기 떨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소음도 심해지고 떨림도 많아져서

도저히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합천읍에 있는 기아자동차정비공장에

살살 차를 몰고 갔습니다. 

 

정비공장에서

정비기사가 차량을 운전해 보더니

바퀴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해 주었습니다.

 

차량수리비 견적을 내보니

약 8-90만원 가까이 나왔습니다. 

수리비가 너무 부담이 되었지만

고치지 않으면 탈 수가 없기에

울며겨자먹기로 수리를 의뢰했습니다. 

 

차량수리가 내일 된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기 위해서

정비공장에서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황강도 둘러보고, 

일해공원도 둘러 보았습니다.

합찬에 이주해 온지 1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한번도 황강레포츠장과 일해공원을 가보디 않았는데

오늘은 본의 아니게

제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하면서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일해공원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시설을 잘 해 놓았습니다. 

나무들도 많고, 

산책로도 잘 해 놓았습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하늘가식구들과 함께 

다녀와도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합천읍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버스터니널에서 12:50분발 마산가는 버스를 타고

1:20분에 대의에서 내렸습니다. 

 

대의에서 신점을 거쳐 뚝방길을 걸어서

귀가를 했습니다.

얼마나 걸었는지 폰어플을 보니

12000보를 걸었습니다.

오래간만에 걷기운동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오후에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인근교회 장로님이신데

잠깐 보자고 하셔서

제곡에 있는 장로님 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유하라는 귤과 딸기하우스 농사를 지으시는 장로님이신데

교회 부근에 좋은 땅에 대한 정보도 나눌 겸 

부르셨다는 겁니다. 

 

농사에 대한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잘 듣고, 좋은 교제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주변에

좋은 이웃들이 많이 살고 계시는데

그동안 교제를 나누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서 좋은 교제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