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2일(주일)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사순절 세번째 주일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오후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한달에 한번씩 외토에 오셔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형님 부부가 참석하셨고,

대양에서 나오는 가족이 아이들 다섯명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정형숙권사님이 예배를 인도하셨습니다. 

기도로 준비하시고

차분하게 예배를 잘 인도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순절 세번째 주일을 맞이하여

마태복음 26:40-46절 말씀을 가지고

'그래도 깨어 기도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비록 여러가지 상황들이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깨어 기도하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번 사순절 기간을 통하여

더 기도하는 시간을 갖자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모두가 다 거제도에 있는 정글돔식물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오래간만에 떠나는

봄나들이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봄나들이에는

대양에서 나온 

가희, 신이, 민이, 산이, 가람이

다섯남매들이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에 합류를 해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차량 3대로 나누어 타고서

1시가 30분 정도 걸려서 거제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먼저 거제도에 있는 맛집 물레방아한정식 식당에서

푸짐한 한정식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식물원으로 가서

먼저 식물원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개인별로 흩어져서

식물원을 관람했습니다. 

거제 정글돔식물원은

  4468㎡(1,350평) 면적에 최고 높이 30m, 7472장의 유리로 덮여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식물원입니다.

 

돔 내부에는 300여종 1만 주의 열대수목이 있으며,

내부에는 석부작 초화원, 석부작 계곡, 포토존,

선인장원, 흑판수, 빛의 동굴 등

얼마나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는지....

 

주일이라서 그런지

관람객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래서 주요 포토존에는 길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식물원 구석구석을 구경하였습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드림하우스에다가 드림식물원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계획을 마음에 두고

하늘가식구들이 정글돔식물원을 보면서

드림식물원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얻고,

식물원을 멋지게 만들고자 하는 열정도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정글돔식물원을 다 돌아보고 난 후에

하늘가식구들은 바로 외토로 귀가를 했고, 

대양에서 오신 가족들은 

해금강까지 구경을하고 귀가를 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예배와 식물원 관람 등

오늘 하루 일정을 다 마치고 나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제법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오늘 하루 일정을 지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오래간만에 나들이 잘 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자주 갖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 즐겁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