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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1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3. 11. 20:14
3월 둘째주 토요일이
성큼 지나가 버렸습니다.
내일부터 비가 오고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오늘도 날씨가 흐릴 줄 알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았습니다.
서울에서 형님부부가,
대구에서 조카와 쌍둥이 아들들이 와서
하루 종일 쌍둥이들 재롱을 보느라고
더 빨리 하루가 지나간 모양입니다.
한달 만에 쌍둥이를 보았는데
한달 전보다 말이 얼마나 많이 늘었는지...
한달 전에는 한 단어 중심으로 말을 하더니
이번에는 세단어 이상을 연결해서 말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매일 매일 크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하늘가식구들이
아침 일찍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거제에 있는 정글돔식물원에 다녀올려고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오랫동안 하늘가식구들이 다함께 교회 밖으로 나가지 못했었는데
이제 코로나도 엔데믹이 되어 감에 따라
봄맞이 나들이를 다녀올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지만
비와 상관없이
함께 여행하면 즐거운 사람들이
같이 어울려 다녀오면
행복한 시간들이 될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오시는 하늘가식구들이
아침 일찍 예배를 드리려면
새벽에 집에 나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기꺼이 새벽을 깨우며 교회로 달려 올 겁니다.
밤에 되니
정말 내일 비가 올려는지
온 세상이 캄캄하고,
어제 그렇게 밝았던 달이
전혀 보이지 않고,
달도 하나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은
비내리는 주일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