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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4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2. 24. 20:24

오늘은 아침 일찍

진주에 있는 고려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제 아내가 건강검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대장 내시경까지 다 받고 나니

오후 2시가 되었습니다. 

 

귀가를 해서 잠깐 휴식을 취하니

벌써 저녁 때가 되었고,

하루가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하늘가마을에는 벌써 봄기운이 만연합니다. 

매실나무에는 벌써 꽃이 피기 시작하였고, 

목련은 몽오리가 올라왔습니다. 

개나리도 성급한 놈은 벌써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하루 해도 빨리 지나가고

한 겨울도 금방 지나가 버리고

한 해도 쏜살같이 지나가버리고...

 

그러다 보니 우리 인생도

어느틈에 이렇게 빨리 지나가 버렸는지...

 

그냥 시간이 지나갈 때는 몰랐는데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 보니

너무  아쉬운 시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남아 있는 시간이

소중한 시간이 되고

후회하지 않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