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6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진주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박권사님을 진주고려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저는 진주 라온치과에 갔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 딱딱한 것을 씹다가
갑자기 어금니가 부러진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심한 통증이 왔습니다.
그후로부터 통증이 심해서
계속해서 진통제를 먹으면서
치과가 문을 여는 월요일까지 기다렸다가
오늘 치과에 간 겁니다.
예상대로 어금니가 절반으로 쪼개져서
통증이 심했습니다.
쪼개진 어금니를 빼내고
남아 있는 어금니에 임시로 보철을 해 넣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신경이 다치지 않았고
발치를 할 정도가 아니라서
나중에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치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하고나니까
통증이 거의 없어 졌습니다.
이제 다음에 정식으로 보철을 해 넣으면
정상적으로 섭식하게 될 겁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박권사님과 다시 만나서
진주에 있는 의자를 파는 가구점에 방문을 했습니다.
교회 친교실에 있는 의자들이
많이 낡고 여러종류의 의자들이 섞여 있어서
박권사님이 보시기에 마음이 편치 않으셨는가 봅니다.
이번에 의자를 전부 같은 것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가구점에 방문을 한 겁니다.
생각보다 의자 가격이 비쌌습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30개의 똑같은 의자를 구입하려고 하니까
매장에 그만큼 의자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몇군데 더 들러 보기로 하고
오늘은 시장조사만 했습니다.
혹시나 폐업한 가게들이 사용했던
중고의자들이 있으면
싸게 살 수 있을텐데...
더 찾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이나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오후에 블루베리 나무에
거름도 주고 비료도 주고
그리고 물도 주었습니다.
이번 겨울도 잘 이겨내고
올 봄에는 튼실한 블루베리를 열게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