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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5일(주일)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9. 25. 20:23

9월 마지막 주일이었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이 아름다웠습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이 

성전에 함께 모여 기쁨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지난주에 결혼을 한

은혜 부부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인사차 교회에 와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부터 하반기 각 가정별로 예배인도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윤석한 장로님 가정에서

예배를 인도하셨습니다. 

윤장로님이 예배 인도를 하시고

박권사님이 기도를 하시고

두 분이 찬양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잠언 218:20-21절 말씀을 가지고

'입술의 열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아름다운 말로 

좋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살자고 다짐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산청 문대에 있는 오리불고기집에 가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식사는 신혼부부가 

멀리 서울까지 와서 결혼식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로 공궤를 했습니다.  

 

어제 밤에 도착을 해서 

오늘 새벽에 인천에서 출발을 해서 외토까지 온 그 정성이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세워가기를

기도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다시 교회로 돌아와서

신혼부부가 준비한 떡과 과일과 차를 나누면서

함께 잠깐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에

 

오후 3시쯤

모두가 옷을 갈아 입고

밤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열심히 3시간 정도 밤을 주웠습니다. 

밤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짧은 시간동안에 열심히 밤을 주워서

선별해 보니 7자루자 되었습니다. 

주운 시간에 비해서는 많이 주웠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주운 것 같습니다. 

 

다들 힘들고 피곤하고 지치고....

그래도 밤산에 올라가 밤을 줍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제 밤을 줍는 일도

조금씩 조금씩 끝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주 정도면 밤농사가 끝나게 될텐데...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힘내시기를

격려합니다. 

 

밤작업이 끝난 후

국수를 삶아서 부추전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다들 맛있게 저녁을 먹고

7시가 넘어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