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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5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9. 15. 19:53

성큼 하루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은 밤산에 출근을 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밤산에 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알밤이 본격적으로 떨어지지 않아서

오전에 밤줍기를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다음주 쯤이면

갑자기 중밤이 한꺼번에 떨어지기 시작하여

정신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될 겁니다. 

 

그때까지 숨고르기를 하면서

체력을 비축해 두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 때 너무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는데

이제는 비가 너무 오지 않아서 걱정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오늘은 비를 기다리다가

비가 너무 오지 않아서

밭작물에 물을 주었습니다. 

물을 다 주는 데 한 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비가 한번 시원하게 내려주면

힘들게 물을 주지 않아도 되고

전기값 들지 않아서 좋을텐데....

 

이번 주말에 비가 내린다고 하니

기대해 봅니다. 

 

이제 가을이 되니

지인들의 자녀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들이

자주 날라오고 있습니다. 

 

다들 어린 아이였을 때 보았었는데

벌써 세월이 흘러서

결혼을 하게 되는 것을 보니

새삼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마음껏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앞으로 계속해서 청첩장이 날라올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