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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2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9. 12. 21:10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하늘가마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밤을 주우러 밤산에 올라가야 하는데

비가 와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매일 밤산에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윤장로님과 박권사님과 제 아내가

비옷을 입고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어제 오후에 밤을 주웠기 때문에

오늘은 밤이 없을 줄 알았더니

그래도 밤이 꽤 있었습니다. 

오전만 주웠는데도 두 자루나 주웠습니다. 

 

아마도 이번주말 부터는 

중밤이 조금씩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하루 종일 밤을 줍게 될 겁니다. 

 

보통 추석전까지는 밤 수매값이 좋다가

추석이 지나면 밤  수매값이 많이 떨어집니다. 

올해에는 추석이 일찍 다가와서

미처 밤을 줍기도 전에 추석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예년처럼 밤 수매값이 추석후에 많이 떨어지면

밤수익이 그만큼 많이 즐어들게 됩니다. 

당분간 가격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