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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8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8. 8. 20:44
오늘 중부지방에는 비가 억수같이 쏱아졌습니다.
하혜가 출근을 하면서
쏱아지는 비를 보여주었는데
장대같은 비가 쏱아지고 있었습니다.
뉴스에서는 중부지역에 물난리가 난 장면들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부지역에는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계속해서 덥고 습하고....
비가 필요한 남부지방에는 안내리고
왜 중부지방에만 그렇게 많이 내리냐고 푸념을 했더니...
제 아내가 하는 말이
중부지방에도 비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지 않겠어요?
비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도 있지만
비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푸념했던 제가 머쓱해 졌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지혜롭게, 공평하게 비를 내리시고 계실 것임을
다시 한번 믿습니다!
오늘도 무더위 속에서
하늘가식구들은 고추 농사 짓느라고 고생하시고...
저는 드림하우스에 가서 물을 주고
하늘가마을을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이제 입추가 지났기 때문에
더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름에 무더우면 가을에 수확의 기쁨도 커진다고 하는
옛날 어르신들의 말씀이
현실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