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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2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7. 22. 20:49
오늘 낮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굵은 빗방울이 떨어져서
제대로 비가 올려나 보다!하고 기대했는데,
몇방울 떨어지더니 이내 멈추고
햇살이 쨍하고 나서
실망감이 컸습니다.
오늘 하루도 더웠습니다.
잠깐 밖에 서 있어도 땀이 얼마나 많이 나는지...
오늘도 하늘가마을을 돌아보니,
그 사이에 키위도 커졌고,
특별히 포포 열매가 아주 커졌습니다.
처음 열매가 달려서
언제 따야 할 지 잘 모르지만
나중에 포포열매의 독특한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진장로님과 김권사님은
빨간고추를 따셔서 씻고 말리셨습니다.
고추농사는 힘이 듭니다.
고추가 빨갛게 익기 시작하면
자주 따 주어야 하고
씻고 말리는 작업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추값이 좋으면
이렇게 수고하고 고생하는 것이 즐겁기도 할텐데...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농산물 값은 여전히 제자리인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크게 오른 농산물도 있지만...)
오늘 오후에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하혜가
오래간만에 집에 내려왔습니다.
잘 쉬다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