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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5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7. 5. 19:34
오늘은 비가 올 확률이 80%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했는데,
혹시나가 역사나!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루종일 비는 커녕,
덥고 습한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요즘은 정말 밖에 나가기 싫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냥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서만 머무르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 무더위에도
하우스에서 들판에서 공장에서
땀흘려가며 일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그런 마음도 조심스럽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진장로님과 김장로님과 함께
삼가에 있는 부동산에 다녀왔습니다.
외토하늘가마을이 시작될 때
교회 부지 구석에 묘지터가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별 필요도 없고 그래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
그 땅 주인이 그 땅을 팔려고 해서
낯선 새주인이 생기는 것 보다는
교회에서 그 땅을 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직회에서 의논하고 결정을 해서
오늘 계약을 했습니다.
아직 그 땅을 사기에는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하늘가식구들이 마음을 모아서
그 땅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 땅이 당장에는 큰 유익이 없지만
앞으로는 요긴하게 사용될 날이
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또 땅을 보태 주셨습니다.
오후가 되고 저녁 때가 되니
날이 많이 흐려졌습니다.
비가 오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