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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4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6. 24. 20:44
밤새 비가 왔습니다.
한때는 빗소리가 요란할 정도로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마당에 물이 흥건했습니다.
양천강도 오랫만에 강바닥이 잠기며 물이 멋지게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버려서
더 이상 비는 내리지 않고
언제 비가 내렸느냐는 듯이
다시 강한 햇살이 뜨겁게 내리 쬐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기간에 들어섰기 때문에
앞으로 비가 많이 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 오전에 밤산에 올라갔다가
10년 전에 심은 포포나무를 살펴 보았습니다.
10년만에 포포나무 열매가 맺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열매가 커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망고 열매 정도는 크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잘 익으면 무슨 맛인지
하늘가식구들과 함께 먹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