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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4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5. 24. 21:39
어제는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하혜가 서울에서 취직을 하게 되어서
직장 부근에 작은 방을 하나 얻어 주고
돌아왔습니다.
서울에 방값이 얼마나 비싼지...
몇년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방값이 올랐습니다.
10평 이상 되는 방을 얻을려면
전세는 몇 억, 달세는 100만원 이상 주어야 했습니다.
서울에 취직해서 방을 얻어야 하는 사람들은
방값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큰 고민 없이 방을 얻을 수 있는 때가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엄청 더웠습니다.
더워도 너무 더웠습니다.
한여름 더위는 저리 가라 할 정도였습니다.
한마디로 '폭염'이었습니다.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야 밖에 나가서
밀린 일들을 했습니다.
모종과 밭작물에 물을 주고
나무들에 물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저수지에 물이 많아서 물걱정하지 않고
밭작물에 물을 주었었는데
계속되는 가믐으로 인해서
저수지 물도 현저하게 줄어서
앞으로 계속해서 비가 안오면
저수지 물도 말라 버릴 것 같습니다.
문제는,
당분간 비소식이 없다는 겁니다.
일기예보가 틀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저녁에는
더위를 피해서 깨밭에 물을 주었는데
밤 9시가 다 될 때까지
핸드폰 후레쉬를 키고 물을 주었습니다.
밤이라 어두워 불편하고
후레쉬 불빛으로 인하여
나방 같은 벌레들이 달려 들었지만
그래도 덥지 않아서 견딜만 했습니다.
비가 오면
이렇게 밤늦게까지 물을 주는 수고를 덜 수 있을텐데....
<점점 굵어져 가는 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