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8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42년 전에 전라남도 광주에서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실종되고...

그로인해서 수십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하고....

 

42년이 흘러

오늘은 윤석열대통령을 비롯한 여당의원들이 모두 참석하여

518민주화운동을 기렸습니다. 

 

아직도 온전하게 치유되지 않은 광주의 아픔을

조금씩 조금씩 풀어가며,

결국은 우리 국민 모두의 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갈 때

광주민주화 운동의 의미가 살아나게 될 겁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진영간의 논리가 아니라

민족의 논리가 되어

우리 모두의 정신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윤대통령이 연설 끝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광주시민입니다.'라는 말이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광주시민이 되어서

한마음으로 미래를 향해서 나가게 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하늘가마을은 점점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물주는 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드림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백향과 수정도 해 주고...

어제 심은 댑싸리 모종에도 물을 주었습니다. 

 

성전으로 들어가는 길에

천사화가 활짝 펴서 예쁜 길이 되었습니다. 

 

박권사님 댁에는 마늘을 수확하셔서

마당에 말려 놓으셨습니다. 

마늘 농사가 잘되어서

마늘이 아주 잘생겼습니다. 

 

이제 마늘 수확이 시작되고, 

조금 있으면 양파도 수확을 하고,

모내기도 시작되고...

농촌의 일상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