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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7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5. 7. 19:41
오늘도 엄청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고구마를 심는 날이었는데,
강한 햇살에 얼마나 덥고 힘들었는지...
작년에 김장로님이
고구마를 심을 수 있도록 밭을 만들어서
하늘가식구들 각 가정별로 한고랑씩 심을 수 있도록 해 주셨는데
올해도 고구마밭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단성에서 고구마 모종을 사다가
오늘 멀칭을 하고 모종을 심었습니다.
진장로님 가정에서는 어제 미리 심으셨고,
다른 하늘가 가정들은 조만간 심을 예정입니다.
심을 때는 힘이 드는데,
가을에 수확을 해서
매일 아침 한개씩 쪄서 먹는 즐거움이 크기에
그 힘듬을 기쁨으로 감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자 어버이주일이라서
신장로님 자녀들이 외토를 찾아 왔습니다.
아마도 다른 하늘가식구들 자녀들도
부모님을 찾아 뵐 것 같습니다.
하늘가식구들 대부분이
자녀들이 가정을 이루거나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서
이렇게 특별한 날에 만나게 되어
기대가 되고 기다려 지기도 합니다.
다음주 결혼을 앞둔 이삭이도
내일 예비신부와 함께 인사도 드리고
부모님을 찾아 뵙기도 하기 위해서
외토에 올 예정입니다.
내일은 어버이날이라서
하늘가 자녀들이 비용을 모아서
하늘가식구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기로 해서
내일은 예배를 마치고 진주에 있는 쿠우쿠우뷔페로 가서
점심을 먹을 예정입니다.
자녀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