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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6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5. 6. 21:43

요즘은 여름이 미리 온 것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얼마나 더운지....

잠깐 화분에 물을 주었는데도 얼굴이 빨갛게 탔습니다. 

 

햇살은 강한데 비는 안오고...

그래서 자주 물을 주어야 하고...

그래서 요즘은 물주는 일이 하루 일입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큐티를 하고

밖에 나가서 물주는 일부터 시작을 하였습니다. 

텃밭에 물을 주는데 두시간, 

드림하우스와 하늘가동산에 있는 나무들 물주는데 두시간...

이렇게 한나절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후에는

하혜가 이정혜권사님 농장에 가서

이번 어버이주일날 쓸 꽃사지를 만들었습니다. 

이권사님이 직접 농사지은 꽃으로

카네이션을 대신해 꽃사지를 만드니

더 의미도 있고, 더 감사했습니다. 

오는 주일에 하늘가식구들이

기쁨으로 이 꽃을 가슴에 달게 될 겁니다.

 

오늘 저녁은

현빈이네 가정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현빈이와 김목사님이 정성스럽게 저녁을 준비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이사 온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이삿짐 정리도 점점 다 되어가고,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고, 

이웃집하고도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낯선 곳에 와서

잘 적응해 가는 것 같아서

얼마나 감사한지...

 

기회가 주어지면 자주 만나서 대화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더 좋은 교제를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밤 늦게 귀가하는 길에

하늘을 보니 별들이 얼마나 초롱초롱한지....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밤하늘을 구경하면서

시골살이의 호사를 누려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