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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5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3. 25. 20:29

오늘은 '서해수호의 날'이었습니다.

북한의 서해도발 사건으로 희생된 호국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벌써 시간은 10년 20년을 흘러 지나가고 있지만

역사의 흔적과 기억과 아픔과 교훈은 남아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렇게 참담한 상황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강풍이 불었습니다. 

비가 올듯이 흐렸고...

 

오늘 오전에 진장로님이 

드림하우스 옆 강가에 펜스 보수작업을 하셨습니다.

며칠 전 나무를 심으면서 임시로 세워 놓은 것을

오늘 다시 단단하게 세워 놓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조용히 말없이 매일 

하늘가마을을 돌보시는 진장로님의 수고에 

감사할 뿐입니다. 

 

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늘가마을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봄이 늦게 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목련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이미 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늘가마을에서는 이제 목련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플루오트꽃도 조금씩 피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 비가 오고 나면

꽃피고 움이 트는 속도도 빨라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