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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3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3. 23. 19:11
하루 하루가 빨리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무를 심는 날이었습니다.
2년전에 드림하우스 앞에 메타세콰이어 묘목을 사다가
비닐포대에 넣어서 키웠습니다.
2년만에 키가 2m가 넘게 커서
이제는 더 이상 포대 안에 그대로 놓아 둘 수가 없어서
오늘 강가에 옮겨 심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나무를 어디에 심을 것인가
고민도 해 보고 여러 장소에 가보기도 했지만
강둑에 심으면 나중에 강 저편에서 하늘가마을을 볼 때
경치가 참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강둑에 옮겨 심었습니다.
강둑에 옮겨 심는 일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어제 진장로님이 예초기로 풀을 다 베어 놓으시고,
오늘은 아침부터 신장로님과 김집사님이 일찍 오셔서
예전에 설치해 놓았다가 방치해 놓은 철 펜스들을 다시 복구하고
그 아래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20그루 가까이 메타 세콰이어를 심었는데
한그루도 죽지 않고 잘 살아서
멋진 경치를 우리에게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