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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7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3. 7. 19:26

아침 기온이 약간 쌀쌀했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었습니다. 

 

오늘도 오전에 드림하우스로 출근을 했습니다.

드림하우스에는 두 주전에 심어 놓은 백향과 모종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뿌리가 땅 냄새를 맡았는지

점점 생기가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드림하우스 보조실에 있는 화분들에게도

물을 듬뿍 주고, 

보조실 밖에 심어져 있는

로즈마리나무들과 편백나무,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에게도

흠뻑 물을 주었습니다.  

요즘 가믐이 너무 심해서

물을 주지 않으면 자칫 말라 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당 대표가 한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하루종일 사전투표에 대한 관리문제로 시끄럽더니

이제는 피습사건까지 있고...

후보들은 거친 말과 네가티브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있고,

시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가짜 뉴스와 모함들이 난무하고...

 

썩지 않고 영원한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금방 사라져 버릴 것들을 붙잡을려고

욕심으로 가득 찬 추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투표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사전투표는 했습니다.

언제쯤 우리나라가 좀더 성숙한 선거문화로

모두가 기뻐하고 행복한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