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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3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3. 3. 20:34

오늘도 완전 봄날이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에 여기 저기서 땅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나무들의 움도 곧 터져 올라올 것 같습니다. 

 

다만 긴 겨울 가믐이 봄까지 이어져

60년만에 긴 가믐이라는 예보처럼

비가 너무 안내리고 있어서

나무들이 너무 목말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나무들에 물을 주었습니다. 

내일도 계속해서 물을 줄 예정입니다.

당분간 비소식이 없다 보니까

이제 자주 물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격렬한 대통령선거 유세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좀처럼 숫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세상은 온통 격랑 속에 있는데

산속에 자리잡은 하늘가마을은

조용할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