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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4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2. 14. 19:49
오늘은 비나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날씨만 흐렸을 뿐 비나 눈은 오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밤 사이에 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드림하우스에서는 진장로님이
바닥을 청소하셨습니다.
지난 가을 토마토 농사를 끝내고 나서
바닥을 청소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 두었었는데
오늘 청소를 시작하셨습니다.
먼지가 얼마나 나는지...
하늘가식구들이 다들 힘을 합하면
빨리 끝나고 힘이 덜 들텐데...
그냥 혼자서 살살 하면 다른 하늘가식구들이
수고를 덜 해도 된다고 하시면서
그 먼지나는 일을 계속하셨습니다.
오늘 낮에 이집사님 어전농장에 가서
철거한 코코피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제 아내가 텃밭에 흙이랑 섞어 놓으면 좋겠다고 해서
이집사님께 부탁을 드려서
오늘 가지고 왔습니다.
그동안 배지가 물에 잠뜩 젖어 있는데다가
또 꽁꽁 얼어서 하나하나 떼는 데도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그래도 가지고 와서 텃밭에 쭉 깔았습니다.
아마도 올해 텃밭 농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희 가정이 성전기도 차례가 되어서
제 아내와 제가 교대로 성전에 나가서 기도했습니다.
아무 소음도 들리지 않는
조용한 성전 안에서 기도하다보니
얼마나 집중도 잘되고 은혜도 되는지...
그동안 밀렸던 기도를 하고 나니
마음도 기뻤습니다.
이번주에도 하늘가식구들이
돌아가면서 가정별로
매일 성전에 나와서 기도하실 겁니다.
성전에 나오지 못하시는 부산식구들은
각자 가정에서 기도해 주실 겁니다.
외토하늘가교회가
기도의 불길이 꺼지지 않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