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5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도 드림하우스에서
시트작업이 계속되었습니다.
진장로님과 김집사님이 아침 일찍 하우스로 나오셔서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어제 작업을 하다가 다 마치지를 못하고
오늘 시트작업을 다 마쳤습니다.
두 분이 손을 맞추어서 작업을 하시니까
큰 어려움 없이 작업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출입문만 마무리 하면
다음주에는 백향과 모종을 심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하혜와 함께
뚝방길을 산책했습니다.
바람도 아주 차갑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양천강에서 놀고 있는 한 떼의 오리들이 보였습니다.
어림잡아 수십마리를 될 것 같았습니다.
앞에서 선두오리가 치고 나가면
다른 오리들이 그 뒤를 따라 유유히 헤엄치며 따라갔습니다.
한참을 여유롭게 구경을 하다가
다시 산책을 이어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늘은 늘 다니는 길이 아니라
섭실을 거쳐 산길을 돌아서 왔습니다.
섭실 골짜기를 지나가다보니
몇년전에는 거의 민가가 없었는데
이제는 민가들이 골짜기에 얼마나 많아졌는지...
민가가 많다보니 개들이 많았습니다.
풀어져 있는 개들도 많아서
얼마나 조심스럽든지...
어떤 개들은 가까이 까지 쫓아와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산길을 돌아서 안동에 오니
전 이장님이 새집을 짓고 마무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집구경하고 가라고 하셔서
집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했습니다.
많은 비용을 들여서 아주 잘 지었습니다.
집짓는 기술과 디자인도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변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건축 자재들이 얼마나 좋은지,
좋은 건축자재를 사용해서
집이 꽤 근사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농촌에도 요즘은 멋진 집을 짓고 있습니다.
해가 떨어지고 저녁이 되니
공기가 다시 차가워 졌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하는데...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8천명을 넘어가고
주말에는 만명이 넘을 지도 모른다고 하고,
합천에도 오늘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니,
앞으로 더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