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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0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12. 30. 20:35
오늘 드디어 첫눈이 내렸습니다.
저녁에 해가 지고 어두워 갈 무렵
제법 큰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램 같아서는 펑펑 내렸으면 좋았을텐데
금방 그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리면
불편하게 되는 분들이 많아지게 되기 때문에
눈구경만 시켜 주고 그친 것이
얼마나 잘 된 일인지...
오늘도 송구영신을 준비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에는 성전에 나가서
2022년을 위한 강단현수막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이 맘 때쯤
2021년 현수막을 붙였는데,
그때는 이렇게 빨리 한해가 지나갈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벌써 일년이 다 지나가 버렸습니다.
아마도 2022년도
빨리 지나가 버릴 겁니다.
그리고 곧 2023년 현수막을 단다고
사다리 타고 있게 될 겁니다.
살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속에서
어떻게 후회없는 인생의 궤적을 남길 수 있을지...
이제 내일이면
2021년이 끝이 납니다.
하늘가식구들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교회로 달려 나오실 겁니다.
한해의 마지막 시간과 새해의 첫 시간을
성전에서 예배드리면서 보내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특별한 삶의 방식입니다.
내일은 아쉬운 날이면서
기대가 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