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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6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21. 12. 26. 22:35
오늘은 2021년 마지막 주일이었습니다.
지난 52주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간 강추위 속에서
주일 하루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어제 성탄예배를 드리고
오늘 다시 주일에배를 드리게 되어서
이틀 연속 교회에 나와야 했지만
그래도 하늘가식구들은
다들 일찍 교회로 나오셔서 예배를 준비하셨습니다.
오늘은 분명히 2021년 마지막 주일인데
마지막 주일인 것 같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2021년이 한참 남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음주가 2022년 새해라는 사실이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현실이니까
받아 들여야만 했습니다.
예배 시간이 되어 예배가 시작이 되고,
오늘은 히브리서 11:6절 말씀을 가지고
'믿음'이라는 주제로 올해 마지막 설교를 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믿음으로 열심히 달려온
하늘가식구들을 격려하며
우리 모두가 부족했던 점과 게을렀던 점을 반성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믿음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기를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찬바람을 맞으며 게스트룸으로 자리를 옮겨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닭도리탕을 맛있게 볶고,
호박전을 맛있게 부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후에는
잠깐 차를 마시면서 교제를 나누고 나서
이번주에 송구영신예배가 있기 때문에,
다들 일찍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주일하루가 일찍 끝이 났지만
금방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부산 식구들을 배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