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1년 12월 21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12. 21. 20:10
오늘도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드림하우스로 출근(?) 했습니다.
진장로님은 벌써 나오셔서 철거작업을 시작하셨고
저도 같이 철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진장로님은 시트를 철거하셨고,
저는 유인끈을 철거했습니다.
수년동안 쌓인 먼지들이 시트위와 유인끈 위에 쌓여서
얼마나 먼지가 많은지....
마스크를 단단히 하고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오후에는 합천농업기술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귀농할 때는 자주 갔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이 되어서 몇년째 가보지 않았는데
오늘 가보니 크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농업기술센터가 두 군데로 나뉘어 졌습니다.
합천읍에 본 센터가,
용주군에 두번째 센터로 분리가 되었습니다.
농업지원금과 보조금 문제로 상의하기 위해서 방문했는데
담당자가 친절하게 잘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요즘 농촌 현실이
코로나 현실 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합천 인구가 점점 즐어들고
게다가 점점 고령화 되어 가고 있어서
앞으로 합천군의 존립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수도권이나 대도시 집 값이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농촌에서 청년들이나 도시인들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이러한 집값문제나 도시과밀 문제나 농촌붕괴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텐데...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