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4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 아침 하늘가마을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한겨울 날씨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 한가운데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오늘 낮에 가야교회 이목사님이 방문을 하셨습니다.
바자회를 준비하셨다가
코로나로 인해서 바자회가 열리지 못해서
팔지 못한 물건들 가운데
하늘가식구들이 필요한 것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가지고 오셨습니다.
이 먼곳까지 와주신 마음에 감사를 드렸고,
오래간만에 만나서 잠깐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만나기도 어렵고
행사를 진행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 지고,
분위기도 퍽퍽해진 것 같습니다.
'만남'이 중요한 교회는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모릅니다.
빨리 코로나 시대가 종식되고
다시 교회들마다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고
이전에 누렸던 기쁨을 다시 눌리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하혜가 보령에 다녀왔습니다.
보령에 농업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이 살고 있는데,
농민들이 고생해서 농사를 지었지만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서,
농산물을 가공포장하여 판매하여
농민들로 하여금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입니다.
우리도 비슷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서
하혜가 여러가지 필요한 정보도 얻고
실제로 경험도 해 보고
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도 맺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우리 하늘가마을에서도
정성스럽게 생산한 농산물들이
잘 가공되어서 좋은 가격에 판매함으로
하늘가식구들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려고 합니다.
좋은 방향과 길이 열리기를
기도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