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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5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21. 12. 5. 19:53

12월 첫번째 주일이자, 대강절 두번째 주일이었습니다. 

여전히 아침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서 추웠고

바깥세상은 꽁꽁 얼었습니다. 

 

그래도 12월 첫주일을 맞이하면서

변함없이 아침 일찍부터 하늘가식구들이

주일준비를 하느라고 바빴습니다. 

 

교회를 청소하고,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주변을 청소하고....

그렇게 수고하고 봉사하는 손길이 있기 때문에

늘 하늘가식구들이 행복하게 주일을 성수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예배 시간 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하늘가식구들이 도착을 해서

일찍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갈라디아서 2:20절 말씀을 가지고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자!'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죽는 사람들입니다. 

옛사람이 죽고,

자기 자아가 죽고, 

교만과 욕심이 죽고....

 

그렇게 죽고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교회를 다닌지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아직도 자아가 죽지 않고

옛사람이 그대로 나를 지배하고 있다면

나는 아직 온전한 새사람으로 거듭나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 자아가 죽고 거듭난 

새사람으로 남은 인생을 살자!는 다짐을 해 보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식사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딸을 결혼시키는 강집사님 가정에서

수육과 떡을 제공해 주셔서

시락국과 각종 나물과 함께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특별히 정남이권사님 댁에서 지난주 김장을 하셔서

하늘가식구들 각 가정마다 조금씩 나눠 주시면서

교회에도 제공해 주셔서

수육에 김장김치를 싸서 먹으니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릅니다. 

 

점심을 먹고는

오후 말씀 훈련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죄인과 세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당시 멸시하고 조롱하고 비난하던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친구가 되어 주심으로

하늘가치가 무엇이며,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직접 가르쳐 주신 것을 살펴보면서

우리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말씀 훈련을 마치면서

이번주 실천사항으로

'환한 모습으로 대하기'를 정했습니다. 

 

우리와 대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편견이나 무관심을 가지고 대하지 말고

환한 모습으로 대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정신을 구현해 보자는 의미였습니다. 

 

아마도 이번 한주간,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환한 얼굴로 살아가게 될 겁니다.^^

오후 말씀 훈련을 마치고

문집사님이 여수 돌산굴을 사오셔서

저녁에 굴을 삶아가지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해가 질 무렵에 뚝방 길로 나가서

산책하고 돌아왔습니다. 

해가 지는 석양과, 

석양에 반사되어 붉게 물든 구름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이렇게 주일 하루해가 저물었습니다. 

참 빨리 시간이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