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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10. 25. 19:31
오늘은 새벽부터 안개가 자욱하게 꼈습니다.
안개 속에 희미하게 드러나는 숲은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해 냈습니다.
아침이 되어 해가 떠오르자
안개는 금방 걷히고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이 피어 올랐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일이 없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하늘가식구들도
각자 개인 농사 일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외토 들판은 점점 벼를 베고나서
황량해 져 가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 햇살이 잘 드는 공간이면
여지없이 나락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들깨 말리는 일이 거의 끝나고
이제는 나락을 말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잘 말려서 나중에 수매를 하면 1등급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해가 일찍 져서
저녁이 일찍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