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4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10월 네번째 주일이었습니다.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이 가을 하늘임을 나타내 주었습니다.
아침에 주일 준비를 하는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예배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하늘가식구들이 속속 교회로 도착을 했습니다.
간단한 인사와 교제 후에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김태용 장로님이 예배 인도를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로마서 5:8절 말씀을 가지고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 후에는
소고기콩나물국과 계란말이, 김치, 무생채나물, 고구마가순나물 등으로
점심을 잘 먹고
오후 말씀 훈련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신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을 공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궁극적인 지향점은
개인구원을 넘어서 하나님 나라임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씀 훈련 후에는
고구마밭으로 가서 고구마를 캤습니다.
이제 서리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짐으로
더 이상 고구마를 놓아 둘 수가 없어서
오늘 모두 캤습니다.
문집사님, 정형숙권사님, 손권사님, 김만순권사님 고구마를 캤습니다.
처음에는 오늘 다 캘 수 있을지 막막했지만
서로가 도와가면서 협력하여 고구마를 캐니까
결국 다 캘 수 있었습니다.
전도서 4:12절 말씀이 생각 났습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하늘가식구들이 모두가 다 삽겹줄이 되어서
남은 인생 힘든 삶 속에서도 쉽게 끊어지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어둠이 몰려 오면서 주일 하루 일과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저녁까지 함께 먹을려고 했지만
부산식구들이 먼길을 가야 하기에
저녁식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서둘러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