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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1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10. 11. 20:26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강한 소낙비는 아니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밤이 되도록 그치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비가 약하게 내릴 때

진장로님과 김권사님, 박권사님이 

밤산에 올라가셔서 늦밤을 주우셨습니다.

 

오늘 택배를 보내야 하는 물량이 많아서

밤산에 올라가셨나 봅니다. 

 

이제는 늦밤도 거의 다 떨어져서

앞으로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주운 밤은 그동안 밀렸던 주문을 거의 소화를 했습니다. 

대부분 오늘 택배를 보내고

아직 남은 분량은 비가 그치고 나면 

나머지 밤을 주워서 보낼 예정입니다. 

 

이제 이 비가 그치면

제법 날씨가  쌀쌀해 질 것 같습니다. 

가을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단풍도 서서히 들기 시작하고

조만간 아침 서리도 내릴 것 같습니다. 

 

이제 서서히 겨울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양천강에서 평화롭게 놀고 있는 오리떼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