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6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9월 마지막 주일이었습니다. 

추석연휴가 끝나고 맞이하는 주일이라서

마음이 들떠 있을 수 있지만

찬양으로 마음을 정돈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11:25-26절 말씀을 가지고

'부활이요 생명되시는 주님'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이상곤집사님 가정에서 

지난주 장례를 잘 마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떡과 과일과 수육과 오징어초무침 등

푸짐한 점심을 대접해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오후 말씀 훈련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한복음 3:16절 말씀을 가지고

아가페사랑을 실천하며 살자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사랑이 없는 것 같지만

어느틈엔가 하늘가식구들 사이에 나눠지고 있는

아가페사랑을 발견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아가페 사랑을 하며 살자고 

다짐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 훈련이 끝나고 나서는

모두가 옷을 갈아 입고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된다는 것은, 

가을에 밤산에 올라가 밤을 줍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토하늘가교회가 시작된 이래 

지난 10년동안 해마다

하늘가식구들은 한달여 동안 밤산에 올라가 밤을 주웠습니다. 

힘들고 허리도 아프고, 모기에도 뜯기고...

원인을 모르는 가려움증으로 고생하고, 

손목과 발목이 붓고....

그래도 밤산에 올라가 밤을 주웠습니다. 

 

그렇게 해서 외토하늘가교회가 세워져 왔습니다. 

앞으로도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그런 수고와 헌신과 고생을 기쁨으로 감당할 겁니다. 

참으로 충성된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