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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0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9. 21. 18:57
오늘은 추석날입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이 되어
벌써 4일이 지나고 있고,
코로나 시국이고...
그래서 추석명절이 조용하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하늘가 각 가정별로
자녀들이 방문해서 북적거리다가
자녀들이 돌아가자 다시 조용해 졌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추석명절이라서 쉰다고 했지만
밤이 넘 많이 떨어져 있어서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올라갔습니다.
진장로님과 김권사님,
그리고 장모님과 이삭이와 하혜,
그리고 최재민장로님과 형수님이
열심히 밤을 주웠습니다.
워낙 밤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두시간 남짓 밤을 주웠음에도 불구하고
선별을 하고 나니 다섯자루나 되었습니다.
보통 9월 초에 하루종일 주워서 나오는 양과 같았습니다.
내일부터 밤을 주우면 당분간은
상당히 많은 양의 밤을 주울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추석이 지났기 때문에
밤수매도 얼마가지 않아서 끝나게 된다는 겁니다.
밤이 다 나올 때까지 수매를 해 주면 좋을텐데
그런 농민의 마음을 아직은 헤아려 주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