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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6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9. 16. 22:10
태풍 영향으로 오늘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외토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이
아침부터 밤산에 올라가셔서 밤을 주우셨습니다.
연일 계속해서 밤을 주웠더니
오늘은 밤이 뜸해 졌습니다.
밤이 절정 인 줄 알았는데
아직 밤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거나
혹은 올해 밤이 적게 열렸거나
아무튼 며칠 계속해서 밤을 주웠더니
오늘은 밤이 많지 않았습니다.
연일 계속해서 밤을 주우시고 계시는 하늘가식구들이
많이 지치고 힘이 들 때가 되었나 봅니다.
오늘은 유난히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시간 일찍 산에서 내려 오셨습니다.
선별작업을 마치고 나니 5시가 되었습니다.
다른 날보다 일찍 작업이 끝이 났습니다.
오늘 저녁에 푹 쉬시고
몸이 다들 회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아내와 저는 저녁에 진주에 나갔다 왔습니다.
이번 주일에 준비해야 할 것도 있고
추석명절을 맞이해서 준비해야 할 것도 있고 해서
진주탑마트와 식자재마트를 다녀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얼마나 피곤한지 눈이 저절로 감겼습니다.
그래도 장보는 일을 다 마칠 수 있어서
마음은 홀가분 했습니다.
태풍 탄투가 내일 제주도를 지나게 되는데
한반도에 큰 피해가 없고,
하늘가마을에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