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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4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21. 7. 4. 19:23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보리를 추수하고 나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특별한 맥추감사절 절기행사를 갖지는 못했지만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다시한번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다져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서

어제 비가 많이 내렸고

오늘도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고 예보가 되어 있어서

다들 불편할까 걱정했는데

아침부터 날이 활짝 개여서 해가 떴습니다.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이 

하루종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다만 습도가 너무 높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얼마나 흐르는지...

 

오늘은 예레미야 33:3절 말씀을 가지고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라는 제목으로

어느 상황이든지 항상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하고, 

이렇게 부르짖을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는 

부대찌개와 버섯탕수육, 

그리고 문집사님이 사오신 족발로 점심을 

풍성하게 먹었습니다. 

누군가 오늘이 마치 칠순잔치같다고 할 정도로....

 

점심을 잘 먹고, 

오늘부터 오후기도회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실내에서 오후기도회를 가지지 않고

지난주에 포장한 밤산길을 걸어 올라가

산 위에서 오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경사가 급한 구간이 있어 힘들기도 했지만

잘 포장된 길과, 

시원한 바람과 울창한 숲으로 인해서

마치 소풍을 가는 마음으로 올라갔습니다. 

 

맨 꼭대기에 올라가서 오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외토하늘가교회 밤산은 정말 멋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멋진 포장길을 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이 밤산을 사용하실지 기대가 컸습니다. 

 

앞으로 제일 위에 전장이 가장 좋은 곳에

기도처 혹은 작은 교회를 세워서

하늘가식구들이 늘 기도하고 싶을 때 올라가 기도하고,

오고가는 길에 들러서 기도하는

'기도의 동산'이 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찬양하며

오후기도회를 마치고 하산을 했습니다. 

 

오후에는 부추전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고

부산식구들이 귀가길에 오르고

주일 오후일과가 끝이 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