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30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6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내일부터는 7월이 시작됩니다.
참 한달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7월이 시작되면서 장마도 시작됩니다.
장마가 끝나면 7월도 끝나게 될 겁니다.
벌써부터 올 여름도 다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드디어 밤산길 콘크리이트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는 부분이 경사가 급하고 산이 높아서
레미콘을 실은 세렉스 차량이 거기까지 올라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세렉스가 정 올라가지 못하면
포크레인이 레미콘을 받아서 올라가거나,
아니면 경사가 최고로 높은 제일 윗 부분은
나중에 하는 것을 방향을 잡았는데,
감사하게도 2.5톤 세렉스가
힘을 내서 꼭대기까지 경사길을 올라가
레미콘을 쏱아 놓았습니다.
그러나 경사가 급하다 보니까
차량이 기울어져 레미콘을 많이 실지 못해서
진도가 많이 나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레미콘 차량이 최선을 다해서 운행을 하고
목수팀들도 열심히 작업을 해서
오늘 작업이 레미콘 10대를 예상했는데 12대를 했습니다.
예상보다 진도가 많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새벽 4시에 진장로님과 신집사님이
밤산에 올라가셔서 동력선을 자바라에 넣고
밤산길에 까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나중에 레미콘 작업을 하면 그 밑에 자바라를 묻어서
밤산 꼭대기까지 전기가 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요즘 신집사님이 꽃 하우스를 짓느라고 정신이 없는대도 불구하고
전기선작업을 하느라고 새벽 부터 고생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신집사님 하우스공사를 도우시던 진장로님은
오늘은 하루종일 레미콘작업에 매달려서
작업을 도우셨습니다.
그 수고 덕분에 포장공사가 잘 진행이 되었고,
예상보다 더 많이 진도가 나갈 수 있었습니다.
내일도 레미콘 포장 작업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진도가 잘 나가면 모레까지 일을 마칠 것이고,
진도가 잘 안나가면 토요일까지 일이 연장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금요일까지는 작업이 다 마쳐질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