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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6. 2. 20:32
하루종일 구름은 많았지만 무더웠던 하루였습니다.
아마도 6월을 시작하면서 무더운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오전에 하늘가마을을 한반퀴 돌아보았습니다.
벌써 날이 무더워져서 땀이 많이 나기는 했지만,
온통 초록빛깔의 하늘가마을을 둘러보는 것은
또 하나의 기쁨입니다.
벌써 밤꽃들이 살짝 펴서 흰색을 드러내었고,
비릿한 특유의 밤꽃 향기도 조금씩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앞마당에 있는 보리수나무는
이제 열매가 절정을 이루어
온통 나무가 빨갛게 변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일에도 부산식구들이
보리수 따먹는 기쁨과 재미를 더해 줄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토마토를 땄습니다.
월,수, 금요일에 따는 날입니다.
진장로님과 김집사님, 그리고 한사모,
이렇게 세분이 무더위 속에서 열심히 토마토를 따셨습니다.
나중에 하혜와 제가 합류를 해서
선별과 박스포장을 하고,
진주공판장까지 다녀왔습니다.
해가 떨어지자,
기온이 금방 내려갔습니다.
쌀쌀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