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4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새벽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전혀 예고가 없었던 비라서

어제 마늘을 캐신 분들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어서  전혀 비를 걱정하지 않고

마늘을 뽑아서 밭에 그대로 놓아 두었을 텐데

새벽비에 마늘이 다 젖었을 것 같습니다. 

 

비에 젖은 채로 그대로 놓아 두면 

마늘이 썩기 쉽기 때문에

빨리 걷어서 말려 주어야 하기 때문에

마늘을 캐신 분들은 아침에 일손이 바쁘셨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햇살이 강했기 때문에

토마토가 빨리 익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토마토를 따야 했습니다. 

 

오후에 토마토를 따서 선별하고 박스포장을 했습니다.

오늘은 양이 많이 나왔습니다. 

토마토 작업을 마치고

진장로님께서 진주공판장에 가져가셨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백향과는 꽃이 많이 피었고, 

하늘가마을은 더 푸르름이 짙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