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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0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4. 20. 20:07

오늘은 한여름 같이 엄청 더웠던 하루였습니다. 

저녁이 되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혔지만

뜨거운 햇살로 덥혀진 방안은 여전히 더웠습니다. 

 

오늘도 드림하우스에서는 토마토를 돌보는 손길이 분주했고, 

농사 짓는 하늘가식구들은 

각자 농사를 짓느라고 무더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논농사를 짓는 하늘가식구들이 함께 모여

모상자를 준비했습니다. 

볍씨가 준비되면 모상자에 모를 심고

모가 어느 정도 자라면 

논에 모자리를 만들어 옮기고

모자리에서 어느 정도 자라면 모내기를 하게 됩니다. 

 

벌써 모상자를 준비할 때가 된 것을 보니

올해도 금방 여름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저녁에 아내와 하혜와 함께 

저녁 산책을 나갔다 왔습니다. 

오늘은 용계쪽으로 나가보았습니다.

거리가 얼마 되지 않을 줄 알고 용계 뚝방길을 따라 가다보니

얼마나 거리가 먼지...

집에 돌아와 보니 한시간이 넘었습니다. 

아마도 8Km는 족히 된 것 같습니다. 

 힘들고 땀이 났지만

운동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오후에 하혜 대학 때 교수님 부고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위독하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모두가 건강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건강관리 잘 해서 노후에 건강하게 사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