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6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도 초여름같은 날이었습니다. 

오후에 강한 바람이 불긴 했지만

그래도 더위를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토마토를 수확하는 날이었습니다. 

진장로님, 김권사님, 박권사님,  세 분이 수고하셨습니다. 

토마토를 따고, 선별하고, 박스포장하고,

그리고 공판장에 가져다 주고...

이러한 과정을 일주일에 두번을 하게 됩니다. 

 늘 힘들다고 하지 않으시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봉사하시는 하늘가식구들의 

아름다운 헌신을 통해서 하늘가마을이 하루하루 든든히 서 가고 있습니다. 

 

오늘 재활용 보도블럭을 배부해 주는 곳이 있어서

미리 신청을 했더니 선정이 되어서

오늘 화물차로 실어 왔습니다. 

시골에서는 콘크리이트로 포장할 곳에 재활용 보도블럭을 사용할 수 있어서

환경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녁에 뚝방길을 따라서 산책 겸 운동을 했습니다.

하늘가마을 앞 뚝방길은, 

합천군에서 실시하는 '합천 7가지 색깔 걷기 챌린지'에서

6번째로 '남명조식선비길'로 선정이 되어

남명조식 생가에서 용암서원까지 2.3km를 걷는 코스의

중심이 되는 길입니다. 

 

3월 25일부터 시작하여 4월 11일까지 계속되는 챌린지 기간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하늘가마을 앞을 지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할 수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커피라도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여건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