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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7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21. 3. 7. 20:25

사순절 세번째 주일이었습니다. 

아침 날씨는 쌀쌀했지만

낮이 되면서 기온이 올라가 제법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지난 한주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잘 지낸 하늘가식구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어제 서울에서 내려온 저희 형님부부와

병민이도 예배에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오늘은 사순절 세번째 주일을 맞이하여

마가복음 14:22-32절 말씀을 통하여

제자들이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기억하면서

이번 사순절을 통하여 다시한번

예수님과 함께 하는 인생을 회복하자!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윤집사님과 이상곤집사님 가정에서 제공해 주신

김밥을 개인별로 먹으면서 코로나 시대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3월 중에는 교회 대청소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은 하늘가식구들이 예배 후 바로 귀가를 하지 않고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남성들은 밤산에 퇴비를 뿌리는 작업을 했고, 

여성들은 성전 주위를 청소했습니다. 

 

지난주간 진장로님께서 트랙터로 밤산에 올려다 놓으신

350포대나 되는 퇴비를

하늘가식구들 남성들이 모두 힘을 합해서 뿌리니까

2시간 정도만에 다 뿌릴수 있었습니다.

혼자나 둘이 하면 며칠 걸릴 것을

몇시간 만에 작업을 다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역시 함께 한다는 것이 이렇게 수종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여성들은, 

지난 겨울 바람에 날려 스치로폴이 골짜기에 빠져

지저분하게 있던 것들을

과감하게 내려가서 치웠습니다. 

 

그리고 성전 리모델링하면서

다 치우지 못하고 그대로 놓아 두었던 쓰레기들을

힘을 합해서 다 치웠습니다. 

다음주에는

우사 주변을 청소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3월 한달 동안 열심히 대청소를 하면

아마도 부활절에는 깨끗이 정리된 환경 속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릴수 있게 될 겁니다. 

 

청소를 다 마치고

하늘가식구들이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한주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건강하게 한주를 보낼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