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31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오늘은 1월 마지막 주일이자 1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새해가 들어서서
금방 한 달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 시대라서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는 지 모르게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줄 지 않고 있어서
다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좀 완화될 수 있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요즘에는
기독교와 관련된 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서
교회에 대한 사회적 여론도 비판적이어서
교회들이나 기독교 단체들이 조심을 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외토하늘가교회는 농촌교회이고
감염 위험성이 아주 적은 교회이지만
교회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점점 커짐에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될 때까지는
주일예배 외에는 어떤 모임도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일 점심식사, 오후기도회, 수요예배 등.
오늘도 주일예배만 드렸습니다.
예배 드리기 전에 삼가면에서 담당자들이 방문을 해서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해 달라고 부탁하고 가셨습니다.
예배당 좌석의 20% 안에서
마스크 착용하고 예배를 드리고,
손소독을 하고 대면 접촉을 피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하고...
이제는 이렇게 방역준칙을 지키는 것이 일상화가 되어
교회에 나오면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배당에 특별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 강대상이 설치된 겁니다.
어제 인천에서 도착을 해서 설치를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예배에 사용된 겁니다.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너무 초라하지도 않은....
우리 교회 에배당과는 아주 잘 어울리는 강대상이었습니다.
앞으로 강단 전면을 인테리어까지 하고 나면
더 강대상이 멋있게 보일 겁니다.
예배를 드리고 나서는
교회에서 준비한 샌드위치로 개별적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는 하늘가식구들이 있기 때문에
그녕 돌아갈 수는 없고,
그렇다고 함께 식사를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생각끝에 개인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샌트위치를 합천에서 예약주문해서
오늘 아침에 찾아와서 예배 후에 각자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오늘은 예배 후 그 자리에서 정기총회를 가졌습니다.
작년에 전격 비대면 예배를 드리게 됨에 따라
송구영신전에 열 에정이었던
2020년 결산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지 못했습니다.
오늘 정기 총회에서는
작년 결산을 심의 통과시켰고
올해 시행될 다양한 사업이나 공사들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은,
우사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일과
밤산길 포장공사,
성전 진입로 보도블럭 포장공사,
성전 옆 부지 매입 건 등을 의논했고,
외토하늘가교회 창립10주년이 되는 2022년을 앞두고,
창립10주년기념예배 계획,
창립10주년기념 하늘가여름축제,
명예장로 추대,
창립10주년 기념 성지순례,
기타 기념사업 등을 의논했습니다.
앞으로 6월 정도가 되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의논해서 진행하게 될 겁니다.
예배 후 각자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
금방 헤어지니까 얼마나 서운하고 허전한지...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마음껏 주일을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