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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8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1. 28. 19:00

오늘은 눈이 많이 오고 바람이 심하게 불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예보대로 바람은 심하게 불었습니다.

강풍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눈은 약간 흩날렸을 뿐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오전에 햇살이 강해서

오늘 하루 토마토가 받아야 할 햇볕을

오전에 다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특별한 일이 없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드림하우스에서는 여전히 김권사님이

토마토 돌보시느라고 수고하셨고, 

김장로님은 움푹 파인 길들을 메운다고

하루 종일 흙과 자갈을 나르셨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직도 사람과의 접촉이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낮에 하우스에서 일하면서 일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도시에서는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고

그래서 전염 위험성도 높은데, 

 

이렇게 하늘가마을에 있으면

전염 위험성도 전혀 없고

걱정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도 없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하늘가마을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기온이 급강하해서

내일 아침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갑자기 내려가는 기온에

하우스 점검도 하고 동파될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오늘 읽어야 할 성경 본문,

출애굽기 31-33장을 읽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