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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9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2. 29. 19:16
아침에 바깥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
길이 미끄러웠습니다.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하늘가마을을 빠져 나갔지만,
내일이 걱정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눈도 오고
기온도 큰 폭으로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는데,
하늘가마을을 빠져 나가는 것도 문제지만,
큰 도로들이 얼어서 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 합천으로 가는 도로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40중 충돌사고가 있어서
올해는 그 사고난 구간에 온갖 교통안전 장치들이 설치가 되었는데...
그래도 경사가 급해서
조심해도 위험할 것 같습니다.
어제 토마토를 따고,
오늘은 조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토마토를 관리해 준 덕에
오늘은 더 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부지런한 진장로님은,
하늘가마을 여기저기를 다니시면서
풀도 깎으시고 나무도 베시고...
바쁜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진장로님을 비롯한 하늘가식구들의
부지런한 수고로
하늘가마을이 하루 하루 아름답게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